홍준식 2008. 10. 6. 21:58

**가을**

 

 

찬바람 가슴을 스치는 계절 가을엔.

왠지나도 모를 마음속을 스치는

쓸쓸함이 가슴저~~밑에서 꿈틀댄다..

 

 

무언가 잃어버린 추억들이 아린가슴을

갈퀴의 아픔으로 휘집고 지나간다..

술많이먹고 아침에 가슴이 쓰리듯..

 

 

가을엔..쓸쓸함이 함께하는 계절이라지만

무언가도 모를 큰바위가 가슴을 짖누른다.

결실의 계절에 청승맞게도 떨어지는  단풍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