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굴레 옛날 중국의 임천이라고 하는 지역의 부자집에서 일하던 여자 노비가 일하기가 싫어서 산 속으로 도망을 하였다. 여자 노비는 산 속에서 먹을 것이 없어서 잎이 갸날프게 생긴 식물의 뿌리를 먹게 되었다. 이 뿌리는 맛이 좋아서 계속하여 먹었더니 몸이 가볍고 움직이기 쉽게 되었다. 어느날 밤에 나무 그늘에서 쉬고 있는데 숲 속에서 호랑이와 같은 짐승이 나타나자, 나무 위에 올라가서 피하게 되었다. 다음날 아침 나무 위에서 내려왔더니 새처럼 자유자재로 날 수 있게 되었다. 수년 후, 옛날의 주인 집에서 일하던 다른 노비가 산나물을 캐러 산으로 왔다가 여자노비를 발견하고, 주인에게 고하였다. 주인은 여자노비를 잡기 위하여 하루종일 추적을 하였지만 잡으 수가 없었다. 그래서 포위망을 2중, 3중으로 하여 압축을 하여도 여자 노비는 산을 날아 다니기 때문에 도저히 잡을 수가 없었다. 여러 가지로 궁리한 결과, 여자노비가 선인이 된 것은 무엇인기 영약을 복용한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하여 이번에는 여자노비가 잘 다니는 길에 술과 맛있는 음식을 가득히 놓아 두었다. 이상하게도 여자노비는 이 음식을 먹고 선인의 능력을 잃게 되었다. 그래서 여자 노비를 잡아서 지금까지 생긴 일들을 물어본 결과 여자노비가 먹은 식물은 둥굴레(황정)이었다. 죽대뿌리, 산둥글레, 괴불꽃, 옥지초, 태양초 등으로 불리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전국의 산야지 그늘이나 고산의 초원지에 자란다. 30~50cm 의 높이로 자라면 6~7월에 백색바탕의 화관 끝에 녹색인 꽃이 핀다. 8월에 종자가 익으며 식용, 관상용, 약용으로 쓰인다. 한방에서는 강장,강심,갈증을 멎게 해주는 효능이 있어 허약체질,심장쇠약, 협심증 등에 탁월하다고 하며, 남성의 정력에도 좋고 혈당을 내려주어 당뇨에도 좋다고 한다. 둥글레는 지양지초라고 하여 300일을 계속해서 복용하면 귀신을 볼 수 있고 신선이 되어 승천한다는 얘기가 있다. 둥굴레의 유효성분은 인삼과 비슷한 사포닌 성분이다. 한방과 민간에서 폐렴강심, 자양강장, 당뇨병, 명목, 풍습등의 약재로 쓰인다. 땅속의 덩어리 줄기뿌리를 황정이라 하고 자양완하제(滋養緩下劑), 자양강장제로서 이용되고 있으며, 그 맛이 달콤하고 특히 오장에 두루 좋은 영양을 주어서, 보중익기제(補中益氣劑)로 병후의 허약자, 류머티즘, 통풍, 당뇨증에 가미 배합하여 쓴다. 둥글레는 뿌리와 줄기도 강장, 강정약으로 예부터 유명한 약효를 가지고 있다. 동의보감에는 둥굴레를 생약중생약으로 그 첫번째 서열에 두었는데 만병통치로 일컬어지는 인삼을 네번째 서열에 두었음을 보아도 상당히 그 효능이 뛰어난 듯하다 "황정은 태양의 정(精)을 받은 생약이라서 허로와 쇠약한 신체를 보하고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며 정신을 맑게 해주고 간과 신을 보하고 정력을 도와 심기(心氣)를 편하게 해주는 약으로서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기운이 나며 장수한다" 고 말하고 있다. 약리 실험에서도 향균작용이 인정되어 결핵에 장복하고, 무좀에 바르면 효과를 본다고 보고 하고 있다. 이 약의 기미는 동양의약에서는 평(平)하고 감(甘)하며 귀경은 위, 폐, 신경(腎經)으로 되어 있어 자양, 윤폐, 지갈(止渴), 생진(生津)을 효능으로 하고 있으며 허약체질, 번갈(煩渴), 당뇨 병, 협심통 등에 탕제, 환제(丸劑) 또는 산제(散劑)로 해서 복용한다. 본래 중국에서는 이 생약의 추출물이 과혈당(過血糖)에 대해서 유효하게 작용하여 혈당을 강하시키기 때문에 항당뇨제로 이용되고 있으며 국내의 연구에 의해 그 유효성분의 분리가 진행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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