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이야기.

일요일 앞산산행!

홍준식 2010. 4. 19. 12:09

                                **앞산**

 

일요일 늦게일어나 아침겸 점심을먹는다!

대전에있는 설희가 오는날이다.우리둘째놈 여자친구이다.

하긴이제 결혼날자까지 정하였어니...어디여자친구인가? 우리식구인것을..

이쁜작은 며느리감 오는걸 보고 함께늦은 아침을한 것이다..

둘을 남겨놓코 우리손녀 희원이을 보러 큰아들집으로 향한다.앞산밑에

살고있는 우리큰놈내외..반갑게 맞이한다.희원이의 울음소리도 들리고...

이놈!!아침부터 뭐가못마땅해서 땡깡을 피우는지??큰아들내외.늦은 아침겸해서

점심을 먹는다..아버님.어머님 점심좀드시라고~~우리도 점심먹고왔노라고......

둘이 아침먹는동안 손녀와 놀아본다..피부치가 무어길레 이렇케 안고만있어도

좋은것을.벙긋벙글 웃는것만보아도 우리두내외의 눈엔 웃음이 인다..고놈참!!

점심이 끝나고 우리는 앞산으로 향한다..비방울이 몇방울씩 떨어진다..

충혼탑 주차장에 주차을하고 가방과 우산도챙긴다...2년만에 오르는 앞산

많이 변해있엇다.올라가는등산로에 흙을 깔고 내려와선 흙을털라고 에어건 까지..

내려오는사람마다 칙칙에어로 흙과 먼지을 턴다..누구의아이디어인지??? 참좋타!

앞산큰골로가는길은 처음부터 오르막이다..

그래도 몇달동안 두류공원에서 저녁마다 운동한 보람이 있나보다..

숨도별로 차질않코 천천히 좋은소나무의향기~~~가슴이 뻥하고 뚤린다!

케이블카도지나고 ~~~~중터에샘있는곳에 도착 이마에는 땀이송글송글

맻힌다..의자에않아 잠시휴식을취하고 물한모금 마시고.

앞산정상을 향해 오른다. 숨이턱까지찬다.헉헉소리가 옆에서도들린다..

옛날에는 이러지않았는데~~~~몇달간 연습을하고 왔는데도..

30여분을 가다가 쉬다가 하다보니 산등성이에 도착하고..

 

 

이제부턴 일사천리로 내리막이다..

천천히내려오면서 몇장의 사진을 찍는다...

 

 

 

 

 

 

곱디곱게핀 앞산의 진달래여!!

꽃을보는마음은 언제나 좋타.몸은 나이을들지만

마음은 아직도 젊은 청춘인가??

 

 

 

 

 

 

내려오는길에 활짝 만개한 벚꽃을 찍어본다...

몸은피곤한데~~~~마음은 한없이편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