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기일!!

##아버지의 회상##

오늘저녁이 아버지 기일이다.내가18살때  아버지연세61세에

돌아가셧다..요줌같어면 병도아닌 위궤양으로..동산병원에서

고생많이 하시고 돌아가셨다..병세가나아 고향에 내려가면

삼양라면 1박스 사다놓코 잡수시겠다든 희망도 놓으시고

한평생 선비로서 푸른산에 학같이 사시다가신분인데``

혼자서 지나간일들이 파노라마처럼 뇌리에서 스치고 지나간다.

어제는 조카들과 우리큰아들을 데리고 아버지 어머니 계시는

고향의 봉안당에 (납골당)벌초을하러 갔다왔다,,

내가벌써 예전에 아버지의 연세와 비슷한데 이렇케

나이에 연연하지않는데...짧은삶 사시고가신 어른들이 불상한생각이든다.어린시절내기억속의 아버지는 언제나 힌두루마기을 입어시고 외출하시고

돌아오시면 엿몇가래씩 사가지고 오시고  그시절엔 과자래야 엿밖에

없어니까..사다주신엿을 빨면서 동리을 돌아다니며 자랑하든기억이

지금도 선하게떠오릅니다. 국민학교 입학할땐 힌두루마기에 갓을쓰시고

수염도 기르시고 입학시키든기억  남들보다 빨리가신 님의생각에

오늘도 가슴이 아려옵니다..보고픔도 그리움도 잠시눈을감고

생각에 젖어봅니다..이제몇시간 후면 잠시라도 추억에 젖어 아버지의

넓은 가슴에 풍덩빠져 엤추억에 빠져볼랍니다  어른돼어 며느리까지본

내가 오늘은 왜??이리 아버지가 그립습니까?? 보고싶습니다.

**친구들과함께 단체로 찰칵** 

오늘은 친구들도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