횅하니부는 바람에도 가슴은 시려오고..
불어오는 바람결에 우수와같이 떨어지는 단풍..
세벽잠 깨어 하늘을보니 .보름지난지
얼마지않아 시리도록 밝은 달빛..
또다시 어디선가 바람이인다~~~
아카시아의 노란잎들이 온하늘을
여름날의 소나기오듯 쏘다진다..
멀리서 북두칠성이 보인다..
새벽달은 아직 중천인데~날은밝아오고..
시리도록 차가운 아침을 맞는다..
멀리보이는 산기슭에 아침안개가
피어오르고 동리저편에선 아침밥짖는
하얀연기가!!!아침안개와 조화을이룬다..
꿈결같은 농촌의 풍경에 눈을감고
풍덩 빠져본다.코끝에선 어디서 흘러온
냄새인지 구수한 아침밥 냄새에 눈을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