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이야기.

초겨울....

홍준식 2008. 11. 19. 14:56

횅하니부는 바람에도 가슴은 시려오고..

불어오는 바람결에 우수와같이 떨어지는 단풍..

세벽잠 깨어 하늘을보니 .보름지난지

얼마지않아 시리도록 밝은 달빛..

또다시 어디선가 바람이인다~~~

아카시아의 노란잎들이 온하늘을

여름날의 소나기오듯 쏘다진다..

멀리서 북두칠성이 보인다..

새벽달은 아직 중천인데~날은밝아오고..

시리도록  차가운 아침을 맞는다..

멀리보이는 산기슭에 아침안개가

피어오르고 동리저편에선 아침밥짖는

하얀연기가!!!아침안개와 조화을이룬다..

꿈결같은 농촌의 풍경에 눈을감고

풍덩 빠져본다.코끝에선 어디서 흘러온

냄새인지 구수한 아침밥 냄새에 눈을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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