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이야기.

흐러는 시간은 새월이련가!

홍준식 2009. 11. 13. 22:47

**세월**

늦가을바람에 떨어지든낙엽..

겨울을제촉하는 겨울비는 세월이련가??

어제같이 걸어놓은 달력은 다이어트 많이한

아가씨의 날씬한몸처럼 얄아져있는데..

봄에 달력걸땐~~~깨알같이많은날도

추풍에떨어지는 낙엽마냥 세월의 굴레을

벗어나지못한 많은시간들 깨알같은 많은날들이

찬기묻어 떨어지는 초겨울 빛방울처럼.내생에서

멀어져간다..마음과 몸에도 찬~~한기을느낀다.

한번지나면 다시못올 한해 한해인데......

그러나 하루을보내는 나의 마음은 올해나 작년이나

변함이없다..한해한해 보내고보면 늘어나는 이마의

주름 더욱 꺼칠해져있는 얼굴모습..

내가 세월을먹고있는지?? 세월이 나을깔아먹고있는지??

초겨울비는  소리없이 낙엽을 안고 하루종일 내린다.

차가워진 기온이 옷깃을 파고든다  내일은 더욱춥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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